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밑그림, 경기도 심의 통과

기사등록 2024/06/03 18:37:26

공동주택 용적률 250%→200% 하향 조건부

세대수는 유지…"인구밀도 낮춰라"

[광명=뉴시스]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지 조감도(사진=광명시 제공)2024.06.03.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지 조감도(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학온동 광명동굴 주변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광명시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동굴 주변 55만㎡를 문화와 자연·체험·쇼핑 등이 융합된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도시공사가 민관 합동으로 개발한다.

광명시는 앞으로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제시한 공동주택용지 용적률 하향(250%→200%) 조건을 이행,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보상계획,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6월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민간참여자와의 사업협약서 승인 등 행정절차가 강화돼 광명시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법 개정에 따라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의 이윤율 상한, 출자지분 내 조성 토지 직접 사용 등의 내용을 담은 민관 공동 사업협약을 체결,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광명시는 그동안 시가 그려온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밑그림이 큰 변경 없이 통과한 만큼, 광명문화복합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광명동굴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새로운 문화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밑그림, 경기도 심의 통과

기사등록 2024/06/03 18:37:2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