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융합연구 '스팀' 예산 882억원 책정

기사등록 2024/02/19 12:00:00

전년 대비 14.1% 증액…내달 20일까지 신규과제 공고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융합연구 분야 대표 사업인 '스팀(STEAM)'에 올해 총 882억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스팀 연구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팀은 융합연구 분야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으로, 기존 과학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는 복합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우리 나라가 개척해야 할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할 범학제형 협력연구를 지원해왔다.

올해 예산은 전년 773억원에서 14.1%(109억원) 증액된 총 882억원 규모이며 이 중 183억원을 상반기 신규과제(총 68개 과제)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차별화된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수립한 '제4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 12대 미래개척기술 로드맵에 따라, 상향식·하향식 투트랙 기획으로 도출된 탄소중립,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등 융합기술 주제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신규과제의 공고는 이달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제안요청서 등 공고 사항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고기간 동안 접수된 연구계획서는 3월 선정평가를 거치며, 선정된 과제는 4월부터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후변화, 감염병, 생물다양성 손실, 저출생 등 글로벌 및 국가적 해결 과제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융합연구의 역할과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글로벌 수준 융합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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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융합연구 '스팀' 예산 882억원 책정

기사등록 2024/02/19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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