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재우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 내년 예산은 전년보다 약 22% 감소했으나 6124억 원으로, 작년에 이어 6000억 원대의 예산을 유지했다.
20일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지원에 총력, 해외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산업관계자의 콘텐츠 정책과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매년 12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총예산 6124억 원.. 작년에 이어 6000억 원대 유지
투융자 분야는 국내 콘텐츠 피칭 지원 강화 및 글로벌 피칭플랫폼 사업 신설 등 해외 투융자 기반 조성을 위해 60.7% 증액했으며, 기업·인재양성 분야는 뉴콘텐츠 아카데미 강화와 기업 성장단계별 육성 및 글로벌 지원 확대를 위해 43억 원 증액했다.
방송영상 1028억 원, 게임 644억 원 등 글로벌 혁신 콘텐츠 발굴에 총력
또한 게임 및 만화 분야는 해외마켓 참가지원, 콘텐츠 현지화 지원 등 콘텐츠 해외 진출 및 유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만화 분야는 OTT 콘텐츠의 원천 IP 역할을 한 웹툰에 대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신규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는 IP를 활용한 제작 지원 확대, 음악 분야는 신기술융합 음악콘텐츠 개발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예산이 증액됐다.
콘텐츠산업을 위한 적극적인 고객관리 소통 확대 및 체계화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콘진원은 올 한 해 동안 현장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 콘텐츠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IP를 발굴하고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콘텐츠를 창출하는 등 K-콘텐츠의 세계화와 콘텐츠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원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 콘진원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KOCCA_Kcont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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