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서안서 하루동안 팔레스타인人 최소 8명 사살[이-팔 전쟁]

기사등록 2023/11/26 18:15:47

최종수정 2023/11/26 18:55:30

[서안지구=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발라타 난민촌에서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기동하고 있다. 2023.11.22
[서안지구=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발라타 난민촌에서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기동하고 있다. 2023.11.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가자지구에서 인질 교환석방을 위해 나흘간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르단강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에서 적어도 팔레스타인 사람 8명을 사살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팔레스타인 보건 관계자들을 인용해 서안지구에서 작전을 벌이는 이스라엘군이 폭력사태와 관련해 최소한 8명을 죽였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아침 이래 24시간 동안 무장세력의 거점이 있는 예닌에서 5명이 목숨을 잃었고 다른 여러 서안지역에서 3명이 사망했다. 이중 하나는 10대로 서안지구 중부 알비레에서 숨졌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올해 초 서안지구 세차장에 이스라엘인 아버지와 아들 부자를 살해한 팔레스타인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예닌 난민캠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에 관해서 더는 공표된 게 없지만 예닌 난민캠프에서 이스라엘군 체포작전 와중에서 저항하던 용의자들이 사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관영 와파 통신은 이스라엘 저격수들이 지붕에 배치되고 군용 불도저가 도로와 구조물을 파헤치고 부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남부 지역을 기습공격한 이래 즉각 국경과 검문소를 봉쇄하고 서안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과 소탕작전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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