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휴전중 레바논 남부 유엔군 순찰대 포격-유엔

기사등록 2023/11/26 07:13:54

25일 남부 아이타룬에서 차량 피격..사상자는 없어

레바논 사망자 125명.. 국경지대 평화 유지에 공헌

[아이타 알샤브=AP/뉴시스] 11월 21일 이스라엘과 국경 마을인 레바논 아이타 알 샤브 외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국경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이 지역의 유엔평화유지군도 25일 순찰중 '이'군 공격을 받았다.   2023.11.26.
[아이타 알샤브=AP/뉴시스] 11월 21일 이스라엘과 국경 마을인 레바논 아이타 알 샤브 외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국경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이 지역의 유엔평화유지군도 25일 순찰중 '이'군 공격을 받았다.   2023.11.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의 유엔임시주둔군( UNIFIL )은 레바논 남부 아이타룬 마을에서 유엔군 순찰대가 이스라엘의 대포 공격을 받았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안드레아 테넨티 UNIFIL 대변인은 이 날 정오께 UNIFIL 순찰대가 이스라엘 국방군(IDF)의 공격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순찰대 차량이 크게 파손되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에 많은 기여를 했던 유엔평화유지군이 공격을 당한 것은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지대에서는 10월 8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하마스의 전날 이스라엘기습공격을 지원하기 위해서 로켓포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지역 여러 곳에 대한 중화기· 로켓포 보복공격이 7주일 째 이어져왔다.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22일 나흘 동안의 인도주의적 휴전에 동의했다.  그로 인해 24일 휴전이 효력을 발휘했고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지대의 전투도 소강상태에 접어들 조건을 갖춘 상태였는데도 유엔군이 공격을 받았다고 레바논의 국영 NNA통신은 보도했다.

레바논 군 집계에 따르면 레바논에서는 10월 8일 이후 양국의 전투와 포격으로 지금까지 총 1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 가운데 86명은 헤즈볼라 대원들이고 14명은 이슬람지하드운동과 하마스 대원,  1명은 아말 운동 부대원, 나머지 24명은 민간인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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