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美중재로 '5일 전투중단 인질 50명 석방' 합의 근접…WP[이-팔 전쟁]

기사등록 2023/11/19 13:42:25

최종수정 2023/11/19 18:06:55

美 NSC 대변인 "최종 합의 도달한 것은 아니다"

[텔아비브=AP/뉴시스]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의 가족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예루살렘까지 행진하고 있다. 2023.11.16.
[텔아비브=AP/뉴시스]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의 가족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예루살렘까지 행진하고 있다. 2023.11.1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5일 간 전투를 중단하는 대가로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힌 여성과 어린이 수십명을 석방하는 미국 중재의 협정에 거의 합의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방은 며칠 내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가자지구에서 처음으로 지속적인 분쟁 중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6쪽 분량의 상세한 서면 조항은 분쟁 당사자 모두가 적어도 5일 동안 전투 작전을 중단하고, 50명 이상의 인질을 24시간마다 소규모로 석방하도록 하고 있다. 가자지구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239명 중 몇 명이 석방될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전투 중단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지상의 움직임을 공중에서 감시하게 된다.

전투가 중단되면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연료를 포함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크게 늘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행정부 관리는 18일 "최근 몇 가지 진전이 있었고 이를 진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WP의 보도 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아드리엔 왓슨 대변인은 트위터에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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