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막…글로벌 시장 도약 기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GMES 2023 제 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21일 원주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주요 내빈과 공무원, 관계자 등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김광수 원주테크노밸리 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원강수 시장, 이재용 시의장의 축사, 현판식, 테이프 컷팅식, 전시회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원강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의료기기 산업이 이제껏 발전해 온 것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베풀어 주신 덕분"이라며 "지역 의료기기 기업인들이 20년 이상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생적으로 발전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산업은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전략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가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시회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응원 부탁한다"며 "이상적이고 희망적으로 힘이 있고 더 크게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들은 바쁜 도.국정 일정으로 축전을 통해 전시회 성공 기원과 축하의 마음을 대신했다.

개막식에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비상하길 기원하는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판식과 테이프 컷팅식이 끝난 후 김광수 테크노벨리 원장, 원강수 시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책국장, 이재용 시의장 등은 전시회장을 관람하며 강원의료기기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다.

원주테크노밸리는 이번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의 판로 확보와 수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원주 의료기기 수출액은 약 4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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