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카카오페이, 엔에이치엔 페이코(NHN PAYCO) 등 핀테크사들이 호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의 밥값을 덜어 주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대학교 내 학생식당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에게 5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인당 하루 최대 3번, 월 최대 20회 할인받을 수 있다. 10월4일까지 경희대(서울)·경희대(국제)·남서울대·덕성여대 등 20개 대학교가 대상이다.
또 카카오 '톡학생증' 발급자가 12월31일까지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을 연결하면 할인을 제공한다. 편의점(GS25·CU·미니스톱·세븐일레븐·이마트24)과 PC방(게토PC방·피카PC방)에서 1000원 이상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15%(최대 1000원)를 할인한다.
카페(메가커피·매머드커피·더벤티·컴포즈커피)와 베이커리(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뚜레쥬르·던킨도너츠)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원 이상 결제하면 30% 할인(최대 1000원)이 적용된다. 카카오 '톡학생증'은 대학 재학, 졸업 정보 인증이 필요한 경우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인증을 할 수 있는 디지털카드 서비스다.
엔에이치엔 페이코(NHN PAYCO)는 신한은행과 함께 대학교 학생식당 아침밥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의 아침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0원의 아침밥'은 페이코 포인트로 천원의 아침밥 메뉴 결제 시 900원을 페이코 포인트로 즉시 되돌려 주는 캐시백 이벤트다. 경희대(서울), 서울시립대, 충남대, 안동대, 순천향대 등 5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페이코 캠퍼스 인증 후 신한은행 계좌로 포인트 결제하면 된다.
또 엔에이치엔 페이코는 신한은행 계좌로 1원 이상 결제 시 10% 적립과 함께 페이코 포인트를 제공하는 랜덤 룰렛 이벤트도 12월31일까지 진행 중이다. ID당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꽝 없이 최대 5만 페이코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엔에이치엔 페이코는 현재 전국 70%가 넘는 국내 240개 대학교에 페이코 캠퍼스존을 조성해 각종 카페, 식당, 편의시설과 통학버스까지 페이코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 누적이용자 수 35만 명을 돌파했고 페이코 캠퍼스존을 통해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실속 있는 혜택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에이치엔 페이코는 "고물가로 인해 식비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 고객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페이코의 핵심 이용자인 대학생 고객을 위한 캠퍼스 전용 혜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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