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등록 2023/05/25 15:53:38

최종수정 2023/05/25 17:56:05

정무위, 표결 없이 인사청문보고서 가결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5.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신재현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따로 표결 없이 통과시켰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종합 의견에 대한 의견이 없으면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며 가결을 선포했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22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야당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과 '민주화유공자법' 등에 대한 박 후보자의 인식을 문제삼은 반면 여당은 보훈에 이념은 없다며 박 후보자를 두둔했다.

정무위는 이날 종합의견에서 ▲보훈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 ▲국가보훈처장 재직 시 무호적 독립유공자 가족관계등록 창설 성과 등을 적격 의견으로 들었다.

반면 ▲총선 출마 시 6개월여 남짓의 짧은 장관직 수행 ▲이념적 편향성 노정해 국민 통합적 보훈정책 수행 어려움 등 부적격 의견도 함께 기재했다.

정무위는 "후보자는 향후 국가보훈부 격상 이후 초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이념적 편향성과 도덕적 기준 미흡에 대한 지적사항을 유념해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상 강화, 보훈복지 증진, 보훈문화 확산 등 의원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선진 일류보훈국가로의 발전을 위해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야가 박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보고를 채택한 것은 청문회 과정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법사위원 시절 변호사 겸직과 부인의 미술품 판매 신고 누락 논란 등에 대해 박 후보자 추가 자료를 제출해 의문점을 상당한 해소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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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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