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도 신창원, 의식 회복…"의사 소통"

기사등록 2023/05/23 16:31:33

최종수정 2023/05/23 16:35:48

[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신창원' 편. 2020.10.09. (사진 = SBS TV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신창원' 편. 2020.10.09. (사진 = SBS TV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희대의 탈옥수’로 불리는 무기수 신창원(56)이 치료를 받아 의식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전교도소 등에 따르면 대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돼 치료를 받고 있는 신창원은 수면 치료를 중단하고 의사소통할 정도의 의식을 되찾았다.

신창원이 입원한 병실 입구에는 2명의 교도관이 지키고 감시하는 등 총 4명이 투입돼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은 의식을 되찾기는 했으나 아직 일반 병실로 옮겨질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창원은 지난 21일 오후 8시께 수감 중인 대전교도소 감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순찰 중인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신창원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창원은 지난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가정집에서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숨지게 해 강도치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1997년 1월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한 뒤 2년 6개월 동안 수사망을 피해 도피행각을 벌여 ‘희대의 탈옥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011년 8월 18일 경북 북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신창원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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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시도 신창원, 의식 회복…"의사 소통"

기사등록 2023/05/23 16:31:33 최초수정 2023/05/23 16: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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