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뮐러 위원장에 "썩 바람직하지 않다"
베트남에도 "선수 해외 진출에 보수적" 비판
[인천공항=뉴시스] 박대로 기자 =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5년 동행을 마치고 귀국한 박항서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에 쓴 소리를 했다. 박 감독은 독일 출신 마이클 뮐러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맡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뽑는 데 이의를 제기했다.
박 감독은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에 관해 "기술위원장을 자국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은 제 소신"이라며 "제가 인사권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현 상황은)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독일 출신 마이클 뮐러다. 뮐러는 현재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박 감독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을 대표팀 감독으로 뽑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한국 축구를 오래 떠나서 분위기도 모르기 때문에 파악이 안 돼 있다"며 "5년간 떠나 있었고 이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도 아니고 평범한 축구인"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1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에 관해 "기술위원장을 자국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은 제 소신"이라며 "제가 인사권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현 상황은)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독일 출신 마이클 뮐러다. 뮐러는 현재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박 감독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을 대표팀 감독으로 뽑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한국 축구를 오래 떠나서 분위기도 모르기 때문에 파악이 안 돼 있다"며 "5년간 떠나 있었고 이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도 아니고 평범한 축구인"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러 프로리그에서 베트남 선수에 관심을 많이 갖는데 성사가 안 된 게 많다. 베트남은 선수 이적에 보수적"이라며 "베트남 구단이 우리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이어 "베트남 클럽이 해외 진출에 오픈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되면 베트남 리그 선수들이 더 나은 곳에 진출하게 얘기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여러 프로리그에서 베트남 선수에 관심을 많이 갖는데 성사가 안 된 게 많다. 베트남은 선수 이적에 보수적"이라며 "베트남 구단이 우리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이어 "베트남 클럽이 해외 진출에 오픈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되면 베트남 리그 선수들이 더 나은 곳에 진출하게 얘기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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