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온다 '난방매트' 뜨거운 격돌…기술·신소재 총동원

기사등록 2022/10/16 07:00:00

이른 추위 오면서 난방매트 관심 커져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591' 출시

0.5도 단위로 온도제어…듀얼온도센싱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맞불

분리형 리모컨…아라미드 카본열선도

파세코, 카본매트 시장 진출…'바로온'

신일,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 경쟁

[서울=뉴시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신제품 EQM591.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2022.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신제품 EQM591. (사진=경동나비엔 제공) 2022.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예년 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난방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양대 보일러 업체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중소업체들도 난방매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축적한 난방기술과 신소재를 총동원해 제품을 내놓는 등 난방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재 난방매트 시장은 지난 2012년 500억원에서 지난해 3500억원 규모로 10년만에 7배 정도 커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프리미엄 온수매트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도 차별화된 온도 제어 기술력을 온수매트 EQM591에 담아냈다고 한다.

0.5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할 수 있고 듀얼온도센싱을 통해 보일러에서 나가는 물의 온도뿐만 아니라 매트를 돌고 보일러로 돌아오는 물의 온도까지 설정 온도를 구현한다. 빠른 난방, 1㎜의 초슬림 매트, 전기분해 살균수가 매트 내부에 흐르는 물을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셀프이온케어 기능도 그대로 탑재됐다.

수면 중 체온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 변화를 구현하는 '수면모드'와 미리 지정 해놓은 요일·시간에 따라 온수매트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주간예약', 30분 단위로 시간별 온도를 설정해 각 개인만의 수면 패턴을 만들 수 있는 '맞춤예약' 등의 기능도 있다.

귀뚜라미도 맞불을 놨다. 귀뚜라미는 스마트 리모컨, 특허 카본열선, 고급 원단 등을 갖춘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내놨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본체와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 리모컨을 탑재해 최대 7m 밖에서도 카본매트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귀뚜라미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사진=귀뚜라미 제공) 2022.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귀뚜라미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사진=귀뚜라미 제공) 2022.09.14. [email protected]
난방매트의 핵심인 열선은 특허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적용했다.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도 견디는 아라미드 소재를 중심선으로 사용했다. 2중 특수 피복으로 감싸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완료했다. 카본열선에서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매트의 품질도 최고급으로 강화했다. 원단은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텐셀 원단과 에어로 실버 원단을 혼합해 부드러운 촉감과 수분 흡수성, 항균 효과도 좋다. 매트는 아동용 섬유제품 인증과 라돈·토론에 대한 안전 시험을 완료했다. 저전압(매트 DC 24V)을 사용하고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획득했다. 최대 5회까지 물세탁도 가능하다.

귀뚜라미는 '캠핑매트 온돌'도 출시했다. 이 재품은 누리호 인공위성 단열 기술팀과 공동 개발한 '힛셀 단열재'를 적용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차단하고 하부로 방출되는 열 손실은 줄인다. 상부로만 지속적인 복사열을 제공한다. 힛셀 단열재는 우주 환경의 급격한 열 변화로부터 인공위성을 보호해주는 다층 박막 단열재(MLI·Multi Layer Insulation) 기술을 지상 조건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신소재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홈쇼핑 채널 방송을 통해 할인 제공 등 판매 활동도 강화하는 등 마케팅 경쟁 역시 불붙고 있다.

파세코는 '바로온'을 통해 카본매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로온은 특수 제작된 탄소섬유와 카본열선이 적용된 카본매트다. 기존 전기매트의 단점으로 꼽혔던 전자파로부터 자유로운 제품이다. 물을 넣고 빼는 등 온수매트 사용 시 감수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다.

파세코는 20V 직류(DC) 전기를 사용하는 특수 카본 기술을 적용해 유해전자파의 문제를 해결했다. 3중 기능성 무자계탄소열선으로 매트 속의 카본열선을 설계해 좋은 열전도율을 보인다. 원적외선도 방출한다. 열선이 과열되거나 유해물질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파세코 바로온 DC 카본매트. (사진=파세코 제공) 2022.10.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파세코 바로온 DC 카본매트. (사진=파세코 제공) 2022.10.09. [email protected]
겉 원단도 피부 자극이 없고 벨루아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운 쿠션감을 자랑한다. 워셔블 기능으로 세탁기에 돌려 이용할 수 있다. 바로온은 급속모드 설정 시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일정 온도에 바로 도달돼 즉시 따듯함을 느낄 수 있다. 이불처럼 쉽게 접어 전용 가방에 보관이 가능하고 무게도 가벼워 캠핑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일전자는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로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 제품은 미래형 신소재인 탄소섬유 열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에 불과한 소재다.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발휘한다.

신제품은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원적외선 발열체를 적용해 피부 속까지 온열감을 전달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금속 열선과 달리 합선 위험도 적어 화재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신일전자는 지난 9일 GS홈쇼핑과 지난 11일 CJ온스타일을 통해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 출시 방송을 진행했다. 판매량 1400여대, 주문금액 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난방 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업체마다 난방·온도제어 기술력, 온수, 카본 등 자체 기술을 결합한 난방매트를 출시하는 등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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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온다 '난방매트' 뜨거운 격돌…기술·신소재 총동원

기사등록 2022/10/16 0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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