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손쉬운 '홈쿡' 가전 눈길
생선구이 전용 오븐·멀티쿠커·커피 티포트 등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겨울철 별미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주방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가전 업계에서는 손쉬운 조리로 즐길 수 있는 각종 주방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생선 냄새 부담스러울 땐 '생선구이 전용 오븐'
쿠첸의 '생선구이오븐'은 12L 대용량으로 표면적이 넓은 와이드 그릴을 탑재해 생선을 최대 3마리까지 한 번에 구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겸용으로 가로 와이드 형식을 적용해 바스켓형 오븐에서는 겹쳐서 조리해야만 했던 냉동 만두나 튀김은 물론 한 번에 데우기 힘들었던 냉동 피자 한 판도 뭉침 없이 고르게 펼쳐서 조리할 수 있다.
상부에만 히터가 있는 할로겐 타입이 아닌 석영관 히팅 방식을 적용해 상하 4개의 석영관에서 서서히 전달되는 열과 열풍으로 식재료를 골고루 가열한다. 온도는 70도에서 230도까지, 조리 시간은 최대 60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생선구이오븐은 생선구이나 에어프라이어 기능은 물론 미니 오븐, 토스터 등으로도 사용 가능해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보기 좋은 제품"이라며 "겨울철 대표 간식거리인 군고구마도 생선구이오븐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요리 초보자 돕는 똑똑한 '멀 티쿠커'
텐마인즈의 '한번애'는 한 번에 4가지 요리를 조리할 수 4-in-1 멀티 스마트 쿠커 대표주자다.
한번애는 특허 받은 솥 2개와 찜기 2개로 최대 4가지 요리를 할 수 있어, 한번에 한 가지 요리만 가능한 타사 멀티 쿠커 대비 시간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11가지 자동 매뉴얼로 밥, 국, 찌개는 물론 찜, 조림과 같은 반찬과 빵, 요거트 같은 디저트까지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공식몰에 안내된 여러 가지 레시피를 조합해 요리 초보자도 손쉽게 한 끼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인기다.
최대 24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는 예약 기능 역시 바쁜 현대인들의 출근길과 할 일 많은 주말에 여유를 더해준다. 잠들기 전 원하는 재료를 넣고 예약해두면 원하는 시간에 따뜻하게 조리된,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드립 커피·차를 더욱 맛있게…전용 티포트
휴롬 '멀티 티마스터'는 기존의 침출식 차 추출은 물론 여과식 추출 기능을 더해 취향에 따라 차와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커피 드리퍼에 원두 가루를 넣고 드립 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원두 가루 가운데로 물이 퍼져 고르게 흡수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 한방 곡물차, 잎 과일차 프로그램이 있어 재료에 따라 알맞은 시간과 온도로 차를 우려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