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내년 1월17일,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
아트딜리버리 윤석남 작가박스 참여자 작품 온·오프라인 전시
전시감상 뒤 이야기나누는 '아트딜리버리 투어' 4차례 진행 예정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2021 문화다양성 교육전시 '999+1:우리들'을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이 문화기획 단체 매일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비대면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 '아트딜리버리:동시대미술 윤석남 작가박스'의 연계 프로젝트다. 윤석남 작가박스 참여자의 작품을 DMZ 내 전시 공간과 온라인에 전시하고,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딜리버리 윤석남 작가박스는 일반 참여자 500명과 노인 기관 참여자 500명 등 모두 1000명에게 발송됐다. 참여자는 아트딜리버리 상자에 있는 재료로 자화상을 그려 완성한 작품을 제출해 온라인·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한다.
아트딜리버리 투어 프로그램은 파주 DMZ 내에 있는 문화예술공간 통으로 이동해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투어 프로그램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모두 4차례 진행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비무장지대(DMZ)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므로 참여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는 개막 당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ggcf.kr/)와 아트딜리버리 홈페이지(http://artdelivery.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99+1:우리들' 전시기획자는 "집으로 배달된 예술교육 키트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이 보내준 이야기와 자화상이 모여 '우리'를 이루는 전시"라며 "지금 이 땅과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여성' 그리고 '우리들'이 느끼고 있는 동시대적 정서를 공유하고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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