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TMS 부착 대형사업장 648곳 연간 배출량 조사
미세먼지 원인 물질 7만2544t 줄어…5년 연속 감소
발전업 3만4282t 감축…계절관리제·발전량 감소 등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지난해 전국 1~3종 대형사업장 648곳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26% 줄어든 20만5000여t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업종별로 발전업이 가장 많은 3만4282t를 감축했다.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고 자발적으로 감축을 약속한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감축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 648곳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만5091t으로 산정됐다. 이는 2019년 배출량 27만7695t보다 7만2604t(26.1%) 줄어든 수치다.
26.1%는 최근 5년 사이 연간 감축 비율 중 가장 크다. 2016년 40만1677t이었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7년 36만1459t(10%·괄호 안은 전년 대비 감소 비율), 2018년 33만46t(8.7%), 2019년 27만7695t(15.9%)로 줄었다.
이번 통계는 전국 1~3종 대형사업장 4104곳 중 굴뚝 TMS가 부착된 648곳에서 실시간 측정되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암모니아 등 대기오염물질 7종의 연간 배출량을 분석한 값이다. 환경부는 대형사업장 총배출량 36만4890t의 82%를 TMS로 상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배출량 가운데 질소산화물이 71%인 14만5934t을 차지했다. 이어 황산화물 5만1706t(25%), 먼지 4577t(2%), 일산화탄소(CO) 2284t(1%) 순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만2218t이다. 전년 27만4762t보다 7만2544t(26%) 줄었다.
특히 미세먼지 원인 물질 연간 배출량은 2016년 39만8992t에서 2017년 35만8313t, 2018년 32만6731t, 2019년 27만4762t, 2020년 20만2218t으로 5년 연속 연속 감소했다.
환경부는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신설, 대형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배출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발전업의 총배출량이 7만7936t(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멘트제조업 5만295t(25%), 제철제강업 4만4491t(22%), 석유화학제품업 1만8911t(9%)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감소량은 발전업이 3만4282t(1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철제강업이 1만3380t으로 뒤를 이었다. 시멘트제조업, 석유화학제품업 배출량은 1년새 각각 1만3292t, 8021t 줄었다.
발전업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발전량 감소로 석탄 사용량이 17% 줄어들면서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철제강업은 가동 시간이 3% 늘었지만,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등으로 배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3만6693t을 감축했다. 이어 강원 3만6285t, 전남 3만3599t, 충북 2만367t, 경북 1만858t 등을 줄였다.
전년 대비 감소량도 충남에서 2만2082t을 기록해 다른 지역보다 많았다. 강원은 1만3083t, 경남은 1만2208t, 전남은 6555t을 줄였다.
충남 지역에는 지난해 배출량이 다수 줄어든 발전업과 제철제강업이 다수 산재해 있어 배출량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은 시멘트제조업, 경남과 전남엔 제철제강업과 석유화학제품업이 집중돼 있다.
업종별로 발전업이 가장 많은 3만4282t를 감축했다.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고 자발적으로 감축을 약속한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감축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 648곳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만5091t으로 산정됐다. 이는 2019년 배출량 27만7695t보다 7만2604t(26.1%) 줄어든 수치다.
26.1%는 최근 5년 사이 연간 감축 비율 중 가장 크다. 2016년 40만1677t이었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7년 36만1459t(10%·괄호 안은 전년 대비 감소 비율), 2018년 33만46t(8.7%), 2019년 27만7695t(15.9%)로 줄었다.
이번 통계는 전국 1~3종 대형사업장 4104곳 중 굴뚝 TMS가 부착된 648곳에서 실시간 측정되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암모니아 등 대기오염물질 7종의 연간 배출량을 분석한 값이다. 환경부는 대형사업장 총배출량 36만4890t의 82%를 TMS로 상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배출량 가운데 질소산화물이 71%인 14만5934t을 차지했다. 이어 황산화물 5만1706t(25%), 먼지 4577t(2%), 일산화탄소(CO) 2284t(1%) 순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만2218t이다. 전년 27만4762t보다 7만2544t(26%) 줄었다.
특히 미세먼지 원인 물질 연간 배출량은 2016년 39만8992t에서 2017년 35만8313t, 2018년 32만6731t, 2019년 27만4762t, 2020년 20만2218t으로 5년 연속 연속 감소했다.
환경부는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신설, 대형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배출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발전업의 총배출량이 7만7936t(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멘트제조업 5만295t(25%), 제철제강업 4만4491t(22%), 석유화학제품업 1만8911t(9%)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감소량은 발전업이 3만4282t(1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철제강업이 1만3380t으로 뒤를 이었다. 시멘트제조업, 석유화학제품업 배출량은 1년새 각각 1만3292t, 8021t 줄었다.
발전업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발전량 감소로 석탄 사용량이 17% 줄어들면서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철제강업은 가동 시간이 3% 늘었지만,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등으로 배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3만6693t을 감축했다. 이어 강원 3만6285t, 전남 3만3599t, 충북 2만367t, 경북 1만858t 등을 줄였다.
전년 대비 감소량도 충남에서 2만2082t을 기록해 다른 지역보다 많았다. 강원은 1만3083t, 경남은 1만2208t, 전남은 6555t을 줄였다.
충남 지역에는 지난해 배출량이 다수 줄어든 발전업과 제철제강업이 다수 산재해 있어 배출량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은 시멘트제조업, 경남과 전남엔 제철제강업과 석유화학제품업이 집중돼 있다.
![[서울=뉴시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볼 수 있는 TMS 측정결과 공개 홈페이지. (사진=TMS 측정결과 공개 홈페이지 캡처). 2021.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10/NISI20211010_0000843747_web.jpg?rnd=20211010153553)
[서울=뉴시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굴뚝 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볼 수 있는 TMS 측정결과 공개 홈페이지. (사진=TMS 측정결과 공개 홈페이지 캡처). 2021.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위 10개 사업장의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45.8%인 9만4019t이다.
최근 5년간 상위 10개 사업장의 배출량은 지속해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엔 전년 대비 3만6990t(28.2%), 2016년 대비 3만6990t(55.8%) 줄었다.
발전·시멘트·제조·석유정제업 상위 22개 사업장은 오염물질 감축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배출허용기준 강화 ▲자발적 감축 협약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 ▲오염물질 측정 농도 공개 순으로 답했다.
이들 사업장은 방지시설 교체·신설, 연료 교체, 대체 연료 사용 등의 방법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지난해 TMS 부착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 결과는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사업장 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www.stacknsk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대기오염물질 감축 정책과 대형사업장의 적극적인 감축 노력으로 대기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며 "대기오염총량제 유연성을 높이는 등 비용 효과적인 감축 정책을 발굴하고,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근 5년간 상위 10개 사업장의 배출량은 지속해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엔 전년 대비 3만6990t(28.2%), 2016년 대비 3만6990t(55.8%) 줄었다.
발전·시멘트·제조·석유정제업 상위 22개 사업장은 오염물질 감축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배출허용기준 강화 ▲자발적 감축 협약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 ▲오염물질 측정 농도 공개 순으로 답했다.
이들 사업장은 방지시설 교체·신설, 연료 교체, 대체 연료 사용 등의 방법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지난해 TMS 부착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 결과는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사업장 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www.stacknsk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대기오염물질 감축 정책과 대형사업장의 적극적인 감축 노력으로 대기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며 "대기오염총량제 유연성을 높이는 등 비용 효과적인 감축 정책을 발굴하고,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