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의 후예' 해군병 제677기 전투수영훈련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부대 내 전투수영훈련장에서 제677기 해군병 전투수영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677기 해군병들은 비상이함, 영법, 비상구명의 훈련, 구명정 탑승, 수난자 구조 훈련, 종합 생존 훈련 등 4일간 집중 수영훈련으로 해상 이함 절차를 익히고, 해양 생존 능력을 높인다.

비상구명의 훈련은 유사 시 함정에서 신속하게 탈출해 다른 함정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가정해 소지한 옷으로 임시 튜브를 만들어 헤엄치는 방법을 숙달해 바다 위 생존성을 강화한다.

이들은 3주간 남은 훈련기간 동안 야전교육훈련, 제식훈련, IBS(고무보트)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모두 마친 후 오는 10월1일 정식 해군 수병이 된다.

이후에는 특기에 따라 2~6주간의 보수교육을 받은 후 각자의 임지에서 해양 수호 임무를 수행한다.

제1신병교육대대장 한명권 중령은 "전투수영훈련은 바다를 무대로 하는 해군으로서 기본 수영 능력과 해양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 군사 훈련"이라며 "안전하고 충실한 훈련으로 교육생들을 정예 해군병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