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행정관 1명 코로나19 확진…직원 중 확진 첫 사례(종합)

기사등록 2021/07/14 14:55:37

배우자 발열에 전날 PCR 검사…이날 오전 확진 판정

靑, 근무공간 출입제한…동일 공간 근무자 전원 검사

靑 "문 대통령과 다른 공간 근무…밀접 접촉 없는 듯"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5.22.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5.22.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 행정관 1명이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와대 근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청와대 행정관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 근무 중 PCR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즉각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 조치를 하고, 동일 공간 근무한 전 직원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며 "보건 당국 역학 조사에 따른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행정관은 전날 재택 근무 중에 배우자의 확진 통보에 따라 곧바로 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와대는 이날 해당 행정관과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 전 직원을 즉시 귀가 조치 했다. PCR 검사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대통령 경호처 소속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 있지만, 그 외 행정관 확진 판정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행정관은 최근 문 대통령과 밀접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의 전혀 다른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며 "동선상 밀접 접촉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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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7/14 14:55: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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