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권익위에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의뢰

기사등록 2021/03/29 16:22:44

박광온 "민주당만이라도 우선 전수조사"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대표 직무대행)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대표 직무대행)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의원들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광온 사무총장은 30일 권익위를 방문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한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민주당만이라도 먼저 전수조사를 해달라는 차원"이라며 "권익위에 조사 권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같은 공직자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해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실시에 합의했으나, 조사 주체와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권익위에서 전수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현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민주당 출신 의원이었던 점을 들어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여야는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을 주축으로 하는 3+3 실무 협의체를 가동해 부동산 투기 특검과 전수조사 실시 주체 및 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원내수석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수조사 건은 빨리 진행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협상에만 맡길 때는 아닌 것 같다"며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 전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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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일 권익위에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의뢰

기사등록 2021/03/29 16:22: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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