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소셜벤처허브센터 방문…"벤처 창업 활성화"
우상호, 당원 집중 공략…"모든 것 걸어…총선 불출마"
26일부터 권리당원 투표 시작…내달 1일 후보 선출
이날 박 예비후보는 소셜벤처허브센터를 방문해 여성 창업 지원을 약속했고, 우 예비후보는 '가장 민주당다운 후보'를 자처하며 당원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또 그는 "여성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다"며 "3500개가 넘는 여성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여성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과 마중물을 더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민주당 고민정 의원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그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의 지지층 결집도에 (경선 결과가) 달려있다고 본다면 더 절박한 쪽이 승리한다"며 "투표율과 수치 계산해서 볼 때 500표 싸움이라고 본다. 막판 싸움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경쟁자인 박 예비후보를 향한 견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박 예비후보의 공약을 화려하지만 추상적이다. 서민의 요구가 담겨있지 않다"며 "박 예비후보의 정책에 민주당의 가치와 서민의 절실함이 담겨있냐는 의문을 제기해왔는데,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당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와 우 예비후보는 이날 밤 KBS 방송토론회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28일과 내달 1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다.
민주당은 내달 1일 후보 선출이 확정되면 곧바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인 내달 8일 전까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 등과 단일화 논의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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