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문화·연예 10대 뉴스]②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세계 영화사 다시 쓰다

기사등록 2020/12/18 17:00:0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봉준호 감독이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2.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봉준호 감독이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하며 한국은 물론 세계 영화사를 다시 썼다.

 '기생충'은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인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차례로 받아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봉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은 한국 영화 최초에 그치지 않는다.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1955년 첫선을 보인 외국어영화상(국제영화상)의 경우 지난 50여년 간 아시아 작품이 수상한 건 기생충을 포함해 다섯 번 뿐이다.

 '기생충'이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는 무려 174개에 달한다. 봉 감독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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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문화·연예 10대 뉴스]②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세계 영화사 다시 쓰다

기사등록 2020/12/18 1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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