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400명 육박…"민생에 치명적 3단계는 신중"

기사등록 2020/12/18 08:44:06

최종수정 2020/12/18 08:47:43

서정협 권한대행 라디오 인터뷰

18일 0시 기준 398명 추가 발생

일일 신규확진 역대 세번째 기록

"방역이 확산속도 따라가지 못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98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오늘 0시 기준으로 39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398명은 지난 16일 423명, 지난 12일 399명에 이어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역대 세번째 기록이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엄중한 상황이다.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사망자도 지금 12월 들어서 좀 늘고 있는 추세다. 방역의 속도가 코로나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보루다. 준비도 하고 있다"며 "3단계 들어가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도 피해가 커지게 된다. 이에 따른 지원 대책까지 검토는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적정 시점을 정해야 될 것 같다. 방역을 강화할수록 민생에 치명적인 타격이 가기 때문에 조금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대기 중 사망한 것과 관련해선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12월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다 보니 행정이나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위해 시내 8개 대학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 5개 대학에서 긍정적인 답변은 얻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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