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내일부터 사흘간 파업…급식대란 우려 현실화

기사등록 2019/07/02 19:23:20

최종수정 2019/07/02 20:20:23

오후 1시부터 약 6시간 회의 끝 교섭 결렬

내일부터 사흘간 9만명 학교서 파업 강행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당국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교섭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50분께 교섭은 결렬됐다. 2019.07.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교육당국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교섭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50분께 교섭은 결렬됐다. 2019.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급식 등 학교 비정규직 파업을 하루 앞둔 2일 교육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관계자들이 마지막 교섭에 나섰지만 결국 결렬됐다.

이에 따라 3일부터 사흘간 전국 일선 학교 현장에서 파업이 실시될 예정이며, 아이들의 급식대란 등 학업 차질이 예상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일 오후 1시~6시50분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시작된 협상은 오후 5시 장소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교육시설관리본부로 옮겨서까지 진행했다. 

교육당국과 학비연대는 교섭 내내 정회와 속행을 반복하다가 결국 오후 6시50분께 최종 결렬 입장을 밝혔다.

 학비연대 측은 전직종 기본급 6.24% 이상 인상, 정규직대비 근속급 차별해소, 복리후생적 처우 차별해소 등을 요구했다.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을 제안했으나 노사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학비연대는 3일부터 시작하는 파업에 학교 내 조리·돌봄 종사자 등 비정규직 조합원 약 9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비연대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공정임금을 실현하기 위한 사측의 의지를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교육당국 한 인사는 "오늘은 더 이상 교섭은 없다"며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공개한 교육공무직원 파업 예정 현황 보고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3일 전체 공립학교 1026개교 중 105개교는 파업으로 대체 급식 등을 실시한다.

77개교는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25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묵동초, 신동초, 대모초 등 3개교는 단축수업을 한다.

129개교는 정기고사로 인해 급식이 실시되지 않는 학교다.

나머지 792개교에서는 파업과 별개로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일부 종사자가 파업하더라도 일부 종사자가 출근을 하면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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