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비정규직 총파업 따른 대책마련…"혼란 최소화"

기사등록 2019/07/02 11:43:22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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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급식 중단 등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파업에 따른 급식 중단 대책으로는 학생별 도시락 지참을 비롯해 빵·우유 등 급식대용품 제공, 단축수업 등이 마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노동관계법령에 따라 파업 시 대체근로자의 채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급식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제한된 범위 내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이어 “오는 3일에는 전체 학교의 45~50% 가량이 급식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4일부터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도교육청은 파업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 지원체계를 갖추고 파업에 따른 상황 점검, 현장 부당노동행위 사전 예방, 파업에 따른 불법행위 등에 즉각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초등 돌봄 교실과 유치원 방과 후 과정 등에 대해서는 전 교직원이 협력해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가정 및 학교 현장에 피해를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며 “파업 이후에도 성실하게 임금교섭에 나서 신속하게 임금 협약 협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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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비정규직 총파업 따른 대책마련…"혼란 최소화"

기사등록 2019/07/02 11:43: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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