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 결과를 담은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당내 논의 등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하면서 채택 논의는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한국당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은 당 내부 논의를 좀 더 거치고, 다른 청문회 일정도 보겠다고 했다"며 "이에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려 채택 여부는 미지수다. 여야는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13시간 가까이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야당은 최 후보자가 다주택자로 갭 투자와 꼼수증여 의혹으로 투기수요 억제 등 부동산 정책을 수행할 책임자로 부적격하다고 공격했다. 반면 여당은 다주택를 보유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범죄가 아닌 데다, 매매차익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최 후보자를 옹호했다.
[email protected]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 결과를 담은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당내 논의 등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하면서 채택 논의는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한국당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은 당 내부 논의를 좀 더 거치고, 다른 청문회 일정도 보겠다고 했다"며 "이에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려 채택 여부는 미지수다. 여야는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13시간 가까이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야당은 최 후보자가 다주택자로 갭 투자와 꼼수증여 의혹으로 투기수요 억제 등 부동산 정책을 수행할 책임자로 부적격하다고 공격했다. 반면 여당은 다주택를 보유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범죄가 아닌 데다, 매매차익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최 후보자를 옹호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