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성신여대, 개교 첫 총장직선제…양보경 교수 선출

기사등록 2018/05/30 20:06:31

득표율 53.2%…상대 전광백 교수 46.8%

총 투표율 55.5%…교수 97.5% 투표·학생 54.1%

오는 3일 성신학원 이사회 열고 최종 확정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성신여대가 개교 82년 만에 처음으로 학내외 구성원들의 직접 투표로 총장을 선출하는 직선제 총장선출 투표가 실시된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후보인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양보경 교수(왼쪽)와 법과대학 법학과 전광백 교수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18.05.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성신여대가 개교 82년 만에 처음으로 학내외 구성원들의 직접 투표로 총장을 선출하는 직선제 총장선출 투표가 실시된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후보인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양보경 교수(왼쪽)와 법과대학 법학과 전광백 교수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18.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개교 82년 만에 첫 총장 직선제가 실시된 성신여대의 제11대 총장 후보자로 양보경(63·여)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성신여대는 양보경 교수가 총 득표율 53.2%로 46.8%를 얻은 전광백(59) 법과대학 법학과 교수보다 6.4% 높은 득표율로 신임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서울 성북구 돈암수정캠퍼스 체육관과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첫 직선제 투표를 실시했다.

 개교 이래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등 학내 전 구성원이 참여한 이번 직선제 투표율은 55.5%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투표율은 교수들로 97.5%를 기록했고, 뒤이어 직원(93.5%), 동문(51.5%), 학생(54.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의 총 유권자 수는 1만1130명으로 주체별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76%, 직원 10%, 학생 9%, 동문 5%이었다 .

 성신여대 신임 총장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성신학원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취임식은 7월초 예정돼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성신여대가 개교 82년 만에 처음으로 학내외 구성원들의 직접 투표로 총장을 선출하는 직선제 총장선출 투표가 실시된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투표 전 신분확인을 하고 있다. 2018.05.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성신여대가 개교 82년 만에 처음으로 학내외 구성원들의 직접 투표로 총장을 선출하는 직선제 총장선출 투표가 실시된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투표 전 신분확인을 하고 있다. 2018.05.30. [email protected]
  이번에 선출된 양보경 교수는 ㈔한국지역지리학회 회장과 한국여성지리학자회 회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과용도서고등학교 세계지리 검정심의회 심의위원장, ㈔대학지리학회 제30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는 성신여대 부총장을 지냈다.

 양 교수는 이날 투표현장에서 뉴시스 기자와 만나 "교수뿐만 아니라 직원, 학생, 동문도 함께 참여하는 완전한 직선제가 실시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성신여대 내 민주화의 발걸음이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성신여대는 (심화진) 전 총장의 문제로 위상이 많이 저하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민주대학을 만들어 실추된 학교의 위상을 회복하며 유수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성신여대는 지금까지 이사회를 통해 총장을 임명하던 방식을 이어왔으나 교비 횡령 혐의로 심화진 전 총장이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총장 선출 방식 전환을 논의했다. 이후 교직원과 학생, 동문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결국 지난 4월 총장직선제 도입을 확정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종합]성신여대, 개교 첫 총장직선제…양보경 교수 선출

기사등록 2018/05/30 20:06:3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