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세훈 부인 피의자 소환조사…국정원 자금 유용 연루

기사등록 2018/05/29 22:32:13

지난 1월 참고인 조사 → 피의자 신분 전환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5.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검찰이 원세훈(67) 전 국가정보원장의 국정원 자금 유용 혐의와 관련해 그의 부인 이모씨를 29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원 전 원장의 국정원 자금 유용 혐의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인 이모씨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원 전 원장이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국정원 자금의 용처와 이에 관여한 정황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19일 원 전 원장의 주거지 등 3~4곳을 압수수색한 뒤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자금을 유용하는 과정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예산 약 10억원을 들여 강남구 도곡동 소재 안가를 꾸미고, 자녀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원 전 원장이 꾸민 안가를 사교 모임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원 전 원장은 지난달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대법원에서 확정 받았지만 여러 혐의로 재판과 수사를 계속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원 전 원장을 이명박 전 대통령 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 공여자로 기소한 뒤 개인 비리 등 혐의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검찰, 원세훈 부인 피의자 소환조사…국정원 자금 유용 연루

기사등록 2018/05/29 22:32:1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