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대 보고서 "비핵화 3단계 중복 진행해야"
"핵탄두 만든 北 기술자들에 해제 맡겨야"

【알링턴(버지니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05.2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북한의 비핵화에 최대 15년이 소요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핵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학 교수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신속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군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핵시설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해커 교수는 북핵 협상이 타결된다 해도 미국과 북한이 마주할 정치적 기술적 불확실성 때문에 개인적으로 북한의 핵군축에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커 교수는 그러면서 미국으로선 북핵 프로그램의 가장 위험한 부분을 먼저 다루는 '단계적(phased) 비핵화'가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해커 교수는 이날 발표한 스탠포드대학 연구진과의 공동 보고서에서는 비핵화를 3단계로 나눠 중복적으로 진행할 경우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핵과 관련한 군사, 산업 활동과 인력 운용 중단에 1년, 현장 시설과 무기 감축에 최대 5년, 공장과 프로그램 제거 또는 억제에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해커 교수는 방사성 물질을 다룬 공장 하나를 정화하고 퇴역시키는 데만 10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핵탄두를 해제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탄두를 제작한 북한 기술자들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미국의 핵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학 교수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신속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군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핵시설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해커 교수는 북핵 협상이 타결된다 해도 미국과 북한이 마주할 정치적 기술적 불확실성 때문에 개인적으로 북한의 핵군축에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커 교수는 그러면서 미국으로선 북핵 프로그램의 가장 위험한 부분을 먼저 다루는 '단계적(phased) 비핵화'가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해커 교수는 이날 발표한 스탠포드대학 연구진과의 공동 보고서에서는 비핵화를 3단계로 나눠 중복적으로 진행할 경우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핵과 관련한 군사, 산업 활동과 인력 운용 중단에 1년, 현장 시설과 무기 감축에 최대 5년, 공장과 프로그램 제거 또는 억제에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해커 교수는 방사성 물질을 다룬 공장 하나를 정화하고 퇴역시키는 데만 10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핵탄두를 해제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탄두를 제작한 북한 기술자들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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