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삼성증권 배당사고 관련 후속조치 브리핑에서 이같은 견해를 내비쳤다.
김 상임위원은 "그동안 많은 확인된 진술이 있었다"며 "31일에는 차분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과를 예단할 순 없지만 모든 위원들이 31일에는 뭔가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와서 토론에 임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감리위는 17일 1차, 25일 2차 회의를 갖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1차 회의는 대심제로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13시간 동안 진행, 다음날 오전 3시에야 회의가 끝나는 등 열띤 공방이 펼쳐졌다.
2차 회의 때는 금융감독원 검사부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 모두가 동석한 대심제로 진행됐다. 감리위는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고 판단, 3차 회의는 감리위원들끼리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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