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靑 "북미회담, 실낱같은 희망 있더라도 포기 않고 계속 노력"

기사등록 2018/05/25 18:29:00

"백악관, 북미회담 취소 발표 직전 주미대사관에 통보"

"북미관계 교착상태에도 판문점 선언 이행하는 게 중요"

【서울=뉴시스】청와대 전경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청와대 전경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5.10.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소한 북미 정상회담의 재개 가능성에 대해 "실낱같은 희망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메시지에 대해 "어쨌든 북미 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있는 부분에는 정상 간 직접적이고 오픈된 대화들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사실을 언론에 발표함과 동시에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는 외신 보도에 관해 "맞다. 그 통보가 주미대사관으로 왔기 때문에 저희한테 전달되는 데 약간의 시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악관이 24일 오전 10시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기 직전에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관련 사실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관계자가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에게 북미 정상회담 취소 사실을 통보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빨리 알려드리라"고 말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NSC 상임위가 이날 남북관계 개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북미관계가 교착 상태있음에도 판문점 합의 내용은 계속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그것이 완전히 비핵화란 목표에도 부합하고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결과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무색하게 됐고,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에 한계가 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북미 정상 두 분간 직접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이 없다"며 "간접 방식보다는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반박했다.

 북미 간 직접 소통에 정부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우리들은 어쨌든 소통 자체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는 없다"면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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