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에 고개숙인 SR…비리 근절책 수립

기사등록 2018/05/15 15:13:06

비리연루자 즉시 퇴출하고 피해자 구제키로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수서발고속철도 운영사 ㈜SR은 경찰 조사결과 신입·경력 직원채용 과정서 비리가 사실로 확임됨에 따라 채용 비리근절 방안을 마련해 15일 발표했다.
 
근절방안에 따르면 향후 사법기관에 기소되는 채용비리 연루 직원 및 부정합격 직원은 즉시 퇴출된다.

또 부정합격자 본인이 기소되지 않더라도 본인 채용과 관련된 임직원이나 청탁자가 기소될 경우 해당 부정합격자에 대한 재조사와 징계위원회를 거쳐 퇴출할 예정이다.

SR은 이번 채용비리로 손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지난 3일 마련된 정부의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세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SR은 지난 1월부터 ‘인사혁신 TF’를 구성하고 채용프로세스 전면 개편 및 비위행위 근절방안 마련 등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한 제도개선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화하고 면접 시 외부전문가가 50% 이상 되도록 했으며 채용비리를 저지른 임직원은 바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 

SR은 "채용 비리와 관련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원 채용과정서 점수 조작 등 업무방해 혐의로 SR 전 영업본부장 김모(58)씨와 전 인사팀장 박모(47)씨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김복환 전 대표 등 관계자 11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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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에 고개숙인 SR…비리 근절책 수립

기사등록 2018/05/15 15:13: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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