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8일 특검·추경 동시 처리 합의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여야 합의를 존중한다. 민생을 챙길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조속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드루킹 특검안' 처리 전망에 "국회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여야는 지난 14일 10시간여의 대치 끝에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국회는 오는 18일 민주당원의 인터넷 댓글 조작사건인 일명 '드루킹' 특별검사 법률안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함께 처리할 방침이다.
드루킹 특검 명칭은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정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강하게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원'과 자유한국당에서 문제제기한 '여론조작' 단어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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