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축전에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
文대통령, 한반도 대화 국면 트럼프 대통령 공 돌려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노벨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축전을 받고 이같이 반응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이희호 여사의 2018 남북정상회담 축전이 왔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축전에는 '수고하셨다. 큰 일을 해내셨다. 노벨평화상을 받으시라'는 덕담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축전을 접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을 돌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대화 국면, 남·북 및 북·미 관계의 극적 전환이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란 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왔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가진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 통화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가능하게 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잘 통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전하며 유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축전을 받고 이같이 반응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이희호 여사의 2018 남북정상회담 축전이 왔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축전에는 '수고하셨다. 큰 일을 해내셨다. 노벨평화상을 받으시라'는 덕담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축전을 접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을 돌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대화 국면, 남·북 및 북·미 관계의 극적 전환이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란 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왔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가진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 통화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가능하게 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잘 통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전하며 유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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