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5월5일부터 평양표준시→서울표준시 통일

기사등록 2018/04/30 07:32:16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청와대는 29일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로 통일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 표준시의 통일은 북측에도 행정적 어려움과 비용을 수반함에도 국제사회와의 조화에 나서겠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화의 집 1층 접견실에 걸려있는 시계. 2018.04.2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청와대는 29일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로 통일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 표준시의 통일은 북측에도 행정적 어려움과 비용을 수반함에도 국제사회와의 조화에 나서겠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화의 집 1층 접견실에 걸려있는 시계. 2018.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이 다음달 5일부터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로 바꾸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을 채택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현재의 시간보다 30분 앞선 시간)로 고치고 이를 주체107(2018)년 5월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통신은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표준시간을 통일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북남 수뇌회담장소에 평양시간과 서울시간을 가리키는 시계가 각각 걸려있는 것을 보니 매우 가슴이 아팠다고 하면서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북과 남이 하나로 된다는 것은 그 어떤 추상적 의미가 아니라 바로 이렇게 서로 다르고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합치고 서로 맞춰 나가는 과정이라고 했다"며 "민족의 화해단합의 첫 실행조치로 현재 조선반도에 존재하는 두 개의 시간을 통일하는 것부터 해 나갈 결심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15년 광복절부터 독자적인 표준시인 평양시를 적용, 서울·일본과 같은 표준시를 쓰지 않고 있다. 가령 우리 시각으로 낮 12시면 북한은 오전 11시30분이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지난 29일 춘추관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추가 합의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김 위원장이 서울표준시보다 30분 늦은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에 맞추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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