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비치(플로리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똑같은 무늬의 넥타이를 하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정상회담 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8.04.19.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향한 역사적 발걸음이라는데 공감했다.
28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늦은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베 총리는 "북한이 앞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태도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기자들에게 29일 문재인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5월 말~6월 초로 예정돼 있는 북미 정상회담 관련 진행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있다"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도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전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15분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15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 3월16일 이후 43일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방금 한국의 문 대통령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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