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한 냉면은 옥류관, 맥주는 대동강맥주와 경쟁"
"개성 한옥마을 가고 싶다" "기차나 자전거여행 소망"
"아름다운 비무장지대 하루 출입인원 정해 관광지화"
"평화 유지된다면 우리 아이 군대 안 보내도 될 듯"
"북한 문학이 궁금" "김정은 좋아하는 축구·농구 교류"

【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아빠와 딸이 전망대에서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2018.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이상원 수습기자 = "이제 남한 '랭면집'은 옥류관과 경쟁하고, 카스·하이트는 대동강맥주와 경쟁하라.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너른 품으로 오라. 소비자들은 그대들을 배신하지 않는다(트위터 아이디 Gree*********)"
'2018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된 판문점 선언을 두고 시민들은 남북 평화협정에 따른 교류 확대와 통일에 대한 다양한 기대감들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하고 연내 종전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 게다가 김 위원장이 북한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모습부터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깜짝 월경'을 하는 장면까지 생중계되자 시민들은 평화 협정과 통일 이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희망사항들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옥류관과 경쟁하는 남측 냉면집' 등과 같이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가 어린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트위터 아이디 spac******는 "개성의 한옥마을에 가보고 싶고, 자본주의의 때가 묻지 않은 북한 시골의 자연을 보고싶고, 러시아 인근 도시 정도는 쉽게 마음 먹고 기차여행하고 싶다"고 적었다.
아이디 meta********는 "개마고원 락 페스티벌, 아마 전설이 될것이다. 락의 성지가 될 듯. 페이가 없다고 해도 다들 달려와서 공연해줄걸? 힙하잖아. 마지막 분단국가가 통일돼서 락 페스티벌 한다는데"라고 기대했다.
'2018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된 판문점 선언을 두고 시민들은 남북 평화협정에 따른 교류 확대와 통일에 대한 다양한 기대감들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하고 연내 종전을 선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 게다가 김 위원장이 북한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모습부터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깜짝 월경'을 하는 장면까지 생중계되자 시민들은 평화 협정과 통일 이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희망사항들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옥류관과 경쟁하는 남측 냉면집' 등과 같이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가 어린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트위터 아이디 spac******는 "개성의 한옥마을에 가보고 싶고, 자본주의의 때가 묻지 않은 북한 시골의 자연을 보고싶고, 러시아 인근 도시 정도는 쉽게 마음 먹고 기차여행하고 싶다"고 적었다.
아이디 meta********는 "개마고원 락 페스티벌, 아마 전설이 될것이다. 락의 성지가 될 듯. 페이가 없다고 해도 다들 달려와서 공연해줄걸? 힙하잖아. 마지막 분단국가가 통일돼서 락 페스티벌 한다는데"라고 기대했다.

【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한 시민이 DMZ 내 장단역 부근에 버려져 있던 레일과 침목을 재활용해 만든 기찻길을 걸어보고 있다. 2018.04.29. [email protected]
커뮤티니 MLBPARK 아이디 WA2***은 "비무장지대(DMZ)는 하루 통제인원을 정해서 관광지화 시켜야 된다고 봐요. 뉴질랜드 밀포드는 하루에 50명 출입 가능. 매우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제안했다.
페이스북에서는 열심히 몸을 만들어 개성까지 자전거로 왕복하고 싶다든가, 가족과 함께 개마고원에서 캠핑을 하며 대동강맥주도 한잔 하고 싶다는 류의 작은 소망들이 속속 게시되는 중이다.
"지난 주에 아들을 출산 했는데, 오늘 남북 회담을 보고 나니 제 아이는 군대를 보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대로 평화가 쭈욱 유지 된다면 징병제는 사라지고 모병제로 군대가 유지 되지 않을까요?(뽐뿌 누**)", "진짜 통일되면 군대 안 갈 거라는 안일한 생각은 안 하는게 좋을텐데. 자대가 개마고원이나 백두산 천지 경계병 같은거 걸리면 3박4일 신병 휴가 중에 2박 3일은 버스와 기차에서 보내게 될 것(트위터 i_lo**********)" 등과 같이 통일 이후 군대 생활에 대한 상상도 있었다.
페이스북에서는 열심히 몸을 만들어 개성까지 자전거로 왕복하고 싶다든가, 가족과 함께 개마고원에서 캠핑을 하며 대동강맥주도 한잔 하고 싶다는 류의 작은 소망들이 속속 게시되는 중이다.
"지난 주에 아들을 출산 했는데, 오늘 남북 회담을 보고 나니 제 아이는 군대를 보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대로 평화가 쭈욱 유지 된다면 징병제는 사라지고 모병제로 군대가 유지 되지 않을까요?(뽐뿌 누**)", "진짜 통일되면 군대 안 갈 거라는 안일한 생각은 안 하는게 좋을텐데. 자대가 개마고원이나 백두산 천지 경계병 같은거 걸리면 3박4일 신병 휴가 중에 2박 3일은 버스와 기차에서 보내게 될 것(트위터 i_lo**********)" 등과 같이 통일 이후 군대 생활에 대한 상상도 있었다.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28일 오후 도라산역 개찰구를 통과하는 'DMZ평화여행' 탐방객들. 다음역은 개성역이다. [email protected]
북한과의 문화체육 교류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트위터 아이디 L0V3********는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이 갔던 게 북한 문학…월북했던 문인들의 삶…또는 혹시라도 드러나지 않았던 작품들은 없었을지…"라며 지금까지 잘 소개되지 않았던 북한 문학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커뮤니티 MLBPARK 아이디 원***은 "스포츠 교류는 각 프로리그에 쏠쏠한 이득을 줄 거라고 봅니다. 제일 큰 이득을 얻을 종목은 당연히 프로축구와 프로농구겠죠. 김정은이 제일 좋아하는 종목이 축구랑 농구이고 북한에서 활성화돼 있는 스포츠가 저 두 개라고 합니다"라며 "마침 국내에선 고사 직전에 있는 상황이라 남북교류로 관중몰이가 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 '북한 부동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내는 데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트위터 아이디 UBC**는 "종전되고 통일되면 많은 사람이 북한 땅 사고 건물 짓고 가게 열 거라고 말해서 좀 당황스럽다. 북한의 자원이 당연히 남한 사람의 것이 될 거라는 사고방식은 꺼림칙하고 불편하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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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아이디 L0V3********는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이 갔던 게 북한 문학…월북했던 문인들의 삶…또는 혹시라도 드러나지 않았던 작품들은 없었을지…"라며 지금까지 잘 소개되지 않았던 북한 문학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커뮤니티 MLBPARK 아이디 원***은 "스포츠 교류는 각 프로리그에 쏠쏠한 이득을 줄 거라고 봅니다. 제일 큰 이득을 얻을 종목은 당연히 프로축구와 프로농구겠죠. 김정은이 제일 좋아하는 종목이 축구랑 농구이고 북한에서 활성화돼 있는 스포츠가 저 두 개라고 합니다"라며 "마침 국내에선 고사 직전에 있는 상황이라 남북교류로 관중몰이가 되면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 '북한 부동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내는 데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트위터 아이디 UBC**는 "종전되고 통일되면 많은 사람이 북한 땅 사고 건물 짓고 가게 열 거라고 말해서 좀 당황스럽다. 북한의 자원이 당연히 남한 사람의 것이 될 거라는 사고방식은 꺼림칙하고 불편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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