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간 회담 벌여…결과정리·오후 전략 논의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4.27.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김태규 김성진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정상회담을 종료하고 개별오찬에 들어갔다.
남북은 이날 오후 개별오찬을 가지고 각자 오전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합의문에 강조할 내용이나 조정할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 회담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54분께 마무리 발언을 하고 11시55분께 회담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전 정상회담 시간은 총 100분으로 예상시간보다 10분 정도 더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11시57분께 평화의 집을 나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인사를 나눈 뒤, 검정색 벤츠 리무진 차량을 타고 자유의 집 우측을 돌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돌아갔다.
오전 회담은 오후 회담에 비해 시간이 짧은 편이다. 시간이 짧은 만큼 오전 회담에서는 통상적으로 남북 정상의 환담, 각자가 준비해온 회담 의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도 확인된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회담 모두발언에서 '허심탄회하게,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양측 공식 수행원들은 이날 오찬을 통해 오전 회담에서 확인된 서로의 입장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전개될 오후 회담의 전략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개별 오찬 자리는 단순한 식사자리가 아니라 '작전타임'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월3일 오전 9시34분부터 11시45분까지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양측이 오찬을 별도로 갖고 오후 2시45분에 정상회담을 속개했다.
국정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에 따르면 당시 오전 회담 때 김정일 위원장이 15분 휴식을 제안했고 "오후에 시간을 조금 주시죠"라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2시30분에 재개하는 걸로 결론이 났었다.
노 대통령은 당시 공식수행원이었던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백종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등과 함께한 오찬에서 오후 회담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오후 5시30분께 30분 휴식을 취한 뒤 회담을 이어 나갔고, 재개된 오후 회담은 1시간 만에 마무리됐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회담이 열린 평화의 집에서 오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합참의장 등 수행원들과 함께 오전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오후 회담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오전 정상회담에서 나온 결과를 가져와서 내부적으로 합의문에 대해서 강조하거나 조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 작전을 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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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이날 오후 개별오찬을 가지고 각자 오전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합의문에 강조할 내용이나 조정할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 회담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54분께 마무리 발언을 하고 11시55분께 회담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전 정상회담 시간은 총 100분으로 예상시간보다 10분 정도 더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11시57분께 평화의 집을 나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인사를 나눈 뒤, 검정색 벤츠 리무진 차량을 타고 자유의 집 우측을 돌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돌아갔다.
오전 회담은 오후 회담에 비해 시간이 짧은 편이다. 시간이 짧은 만큼 오전 회담에서는 통상적으로 남북 정상의 환담, 각자가 준비해온 회담 의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도 확인된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이날 오전 회담 모두발언에서 '허심탄회하게,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양측 공식 수행원들은 이날 오찬을 통해 오전 회담에서 확인된 서로의 입장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전개될 오후 회담의 전략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개별 오찬 자리는 단순한 식사자리가 아니라 '작전타임'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월3일 오전 9시34분부터 11시45분까지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양측이 오찬을 별도로 갖고 오후 2시45분에 정상회담을 속개했다.
국정원이 공개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에 따르면 당시 오전 회담 때 김정일 위원장이 15분 휴식을 제안했고 "오후에 시간을 조금 주시죠"라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2시30분에 재개하는 걸로 결론이 났었다.
노 대통령은 당시 공식수행원이었던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백종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등과 함께한 오찬에서 오후 회담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오후 5시30분께 30분 휴식을 취한 뒤 회담을 이어 나갔고, 재개된 오후 회담은 1시간 만에 마무리됐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회담이 열린 평화의 집에서 오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합참의장 등 수행원들과 함께 오전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오후 회담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오전 정상회담에서 나온 결과를 가져와서 내부적으로 합의문에 대해서 강조하거나 조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 작전을 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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