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단계적 개헌안? 명시적으로 결정된 건 아무 것도···"

기사등록 2018/04/08 14:59:28

"文대통령, 23일 이전 개헌 연설 방안 검토 중"

"김기식 금감원장 임명 철회 계획 없다"

'북미, 정상회담 논의 착수' CNN 보도엔 "아는 바 없다"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8일 6·13 지방선거 동시 개헌 국민투표를 위해서 여야 간에 합의될 수 있는 부분만 추진하고 나머지는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2020년 총선거를 계기로 추가로 개헌을 추진한다는 '단계별 개헌 로드맵'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이 제기한 순차적 개헌 구상과 관련된 질문에 "제가 드릴 수 있는 얘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던 '할 수 있는 단계까지 해달라'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며 "명시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청와대가 현재 여야가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된 개헌안은 이번 개헌 논의에서 제외하고, 2020년 다음 총선 때 추가 개헌을 통해 추진한다는 '단계적 개헌'에 대한 구상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20년 총선 때 개헌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앞서 밝힌 임시국회 연설이 국민투표법 개정 데드라인인 23일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문제(개헌 연설 시기)에 대해서 현재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비공개 정보채널을 가동했다는 CNN 보도와 관련해선 "일단 제가 그 사실에 대해 모른다"면서 "설사 알게된다고 할지라도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부설 한미연구소(USKI)의 예산지원 과정에서 청와대가 구재회 소장 교체에 관여했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연간 20억원씩 10년 이상 200억원이라는 돈을 투입하면서 (그 기관에 대한) 실적과 투명성이 부진하다면 거기에 대해서 오히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며 "그 부분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결정내렸고, 국회의 지시를 받아 이행할 책임은 경제인문사회연구소에 있다"고 청와대와의 아무런 관련성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임명 철회를 고려한 바 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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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4/08 14:5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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