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17~18일 트럼프 만나…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요청할 듯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북한이 지난 3월께 일본 측에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이미 끝났다는 메시지를 비공식 루트를 통해 다시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오는 17~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일 정상회담 개최 요구도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은 작년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일본이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되는 '재팬 패싱'을 우려한 아베 총리의 요청으로 실시되는 만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가 주요 화두가 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도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에서 거록되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할 것"이라며 "미·일, 한·미·일의 연대 하에 (납치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요청을 수락하자, 트럼프와의 전화통화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오는 17~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일 정상회담 개최 요구도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은 작년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일본이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되는 '재팬 패싱'을 우려한 아베 총리의 요청으로 실시되는 만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가 주요 화두가 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도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에서 거록되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할 것"이라며 "미·일, 한·미·일의 연대 하에 (납치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요청을 수락하자, 트럼프와의 전화통화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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