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27.9% 임대료 인하안 수용, 면세업계 확산되나

기사등록 2018/04/03 15:12:59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입점돼 있는 중소면세점 사업자들이 임대료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2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삼익면세점·시티면세점은 대기업과 똑같은 임대료 인하안을 적용받는 것은 중소기업의 생존 문제라며 항공사 재배치로 인한 여객동 인하율 37.5%와 항공사별 객단가를 근거로 재검토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인천공항공사측은 사업자들이 제시한 여객동 인하율과 객단가율은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수치라고 반박을 하고 있다. 2018.03.20.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입점돼 있는 중소면세점 사업자들이 임대료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2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삼익면세점·시티면세점은 대기업과 똑같은 임대료 인하안을 적용받는 것은 중소기업의 생존 문제라며 항공사 재배치로 인한 여객동 인하율 37.5%와 항공사별 객단가를 근거로 재검토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인천공항공사측은 사업자들이 제시한 여객동 인하율과 객단가율은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수치라고 반박을 하고 있다. 2018.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시한 27.9% 임대료 인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공사 뜻에 따른 임대료 조정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라면세점은 공사가 지난 2월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제시한 27.9% 임대료 인하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공사에 구두로 전달했다.

 이로써 임대료 인하폭 및 방식을 놓고 오랜 기간 갈등을 빚었던 공사와 면세점 사업자들은 조만간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임대료 인하안 수용에 대해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측은 "공사가 제시한 안이 면세점 업계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도 "실질적 대안이 없다는 공사의 고충을 이해하고 임차료 인하 문제가 오랫동안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 면세점 산업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 대승적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면세점 사업자들은 지난해부터 공사와 임대료 재조정 협의를 진행해왔다. 공사가 2015년 제3기 면세점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당시, 제1여객터미널 사업자들과 임대료를 재조정 논의를 진행하기로 약속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사와 면세점 사업자들은 몇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전날까지도 지지부진한 상황을 이어갔다. 현재도 신라면세점을 제외한 다른 면세점 사업자들은 공사가 제시한 임대료 인하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한 면세점업체 관계자는 "어떻게 할 지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며 "공사에 어떤 내용으로 회신할 지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면세점업체 관계자도 "회신 기한이 좀 더 남았다. 아직까지 결정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오는 10일까지 임대료 조정안 ▲여객분담률 감소율 적용안 ▲매출액 감소율 적용안)과 관련해 의견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또 10일 이후 추가안 제시 및 협의기간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최근까지도 공사의 임대료 인하안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으나 공사의 고충 및 면세점 산업의 재도약 등을 고려해 임대료 인하 갈등 해결에 동참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특히 최근 면세점 업계에 불고 있는 사드 훈풍에 대비해 임차료 인하 문제를 매듭짓고 새로운 재도약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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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4/03 15:12: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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