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洪, 경남지사 출마 요청해…10일께 입장발표"사실상 출마

기사등록 2018/04/01 11:07:29

최종수정 2018/04/01 15:05:59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김태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최고위원. 2016.03.2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김태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최고위원. 2016.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김태호 전 최고위원은 1일 "홍준표 대표와 경남지역 전현직 의원들에게 경남지사 출마압력을 받고 있다"며 "10일쯤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출마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가 총선 불출마 선언 당시 스스로가 충분히 공부가 됐다고 생각될 때 (정치권에) 돌아올 생각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최근 2-3주간 당 안팎에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앞장서달란 요구가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내에서 객관적으로 충분히 검증해서 다른 예비 후보들도 이런 상황을 이해되게 해야한다"며 "전략공천을 하는 건 그 사람들과 경남도민들에게 예의도 아닌 거 같다"고 말하며 당내 출마자들 간 조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 대표는 4일전 김 전 최고위원를 만나 경남지사 출마권유를 강력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남이 보수의 보루인데 무너지면 너의 미래는 있느냐"며 김 전 최고위원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초반 김 전 최고위원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친문인 김경수 의원이 출마를 본격화하자 상대적으로 젊고 경남지사 경험이 있는 김 전 최고위원으로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역 전현직 의원들도 지난달 30일 김 전 최고위원과 오찬을 하며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초 3일 께 유학을 위해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독일행 비행기와 숙소 등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당내에서 물밑 교통정리가 끝난 후 이르면 10일 본격 출마선언을 하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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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洪, 경남지사 출마 요청해…10일께 입장발표"사실상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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