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소득층 40% 벌이 줄었다…8명 중 1명은 소득 '반토막'

기사등록 2026/11/01 0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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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분위 감소 비율 3.8%p 상승

전 소득계층 중 최대폭 소득 줄어

소득 늘어난 비율은 57.3%로 하락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27일 저녁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10.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27일 저녁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2024년 중간소득층에서 근로·사업소득이 줄어든 사람의 비율이 전체 소득계층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높아졌다. 소득이 늘어난 사람의 비율도 가장 많이 떨어졌다.

1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소득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소득 3분위에 속했던 사람 중 이듬해 소득이 감소한 비율은 38.9%였다. 전년보다 3.8%포인트(p) 높아졌다.

소득 3분위는 개인의 근로·사업소득을 기준으로 전체를 5개 계층으로 나눴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집단이다.

3분위의 소득 감소 비율 상승폭은 다른 소득계층보다 컸다. 4분위는 3.3%p, 2분위는 2.5%p, 5분위는 0.9%p 각각 높아졌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는 0.2%p 낮아졌다.

3분위에서 소득이 절반 이상 줄어든 사람은 12.8%로 전년보다 0.5%p 늘었다. 약 8명 중 1명꼴이다. 소득 감소자 가운데에서는 32.9%를 차지했다.

감소 폭이 10% 이상~50% 미만인 비율은 16.5%였다. 감소 폭이 10% 미만인 비율은 9.6%였다.

반면 3분위에서 소득이 증가한 사람은 57.3%로 전년의 63.0%보다 5.7%p 줄었다. 소득 증가자 비율의 하락폭 역시 전체 소득계층 중 가장 컸다.

특히 소득이 10% 이상~50% 미만 늘어난 비율은 27.2%에서 20.9%로 6.3%p 하락했다. 소득이 50% 이상 늘어난 비율도 12.0%에서 9.7%로 낮아졌다.

소득 증가 폭이 10% 미만인 비율은 26.7%로 2.9%p 높아졌다. 소득이 늘어난 사람 중에서도 증가 폭이 작은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이다.

전체 분석 대상에서도 소득 증가자 비율은 낮아지고 감소자 비율은 높아졌다.

2024년 소득이 늘어난 사람은 61.4%로 전년보다 2.6%p 줄었다. 소득이 감소한 사람은 36.0%로 2.1%p 증가했다.

청년층인 15~39세의 소득 증가자 비율은 67.5%에서 64.2%로 떨어졌다. 40~64세 중장년층도 63.6%에서 59.8%로 낮아졌다. 반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52.4%에서 56.5%로 높아졌다.

[세종=뉴시스] 국가데이터처 MI. (사진 = 국가데이터처 제공)
[세종=뉴시스] 국가데이터처 MI. (사진 = 국가데이터처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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