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하정우 결혼 내달" 김용건, 최불암 빈소 못 찾는 피치 못할 속사정

기사등록 2026/11/01 07:17:07

최종수정 2026/11/01 0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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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6.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백일섭이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동료 배우 김용건이 빈소를 선뜻 찾지 못한 속사정을 전하며 따뜻하게 감쌌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백일섭은 10월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취재진에 "금방 가실 줄 몰랐다. 90세는 넘기셔야 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허리 수술을 두 번이나 받으셨는데, 나이 들어 하는 전신마취 수술이라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침통해했다.

생전 고인과의 추억도 떠올렸다. 백일섭은 "불암이 형이 가장 좋아하던 이들이 나, 김용건, 이계인이다. 넷이 정기적으로 저녁을 먹고 소주잔을 기울였다"며 "눈빛만 봐도 편안했던 형님과 마지막으로 나눈 그 술 한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어 고인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자 호흡을 맞춘 김용건이 조문을 망설이고 있는 피치못할 속사정도 대신 전했다.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의 내달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백일섭은 "용건이가 다음 달 아들 장가를 앞두고 초상집 방문이 조심스러웠는지 내게 먼저 전화를 걸어왔더라"며 "집안에 큰 경사를 앞두고 신경 쓰일 수밖에 없어 내가 '오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밝혔다. 혼사를 앞둔 동료의 처지를 먼저 배려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전원일기 속 최불암 김용건. (사진 = 유튜브 캡처) 2026.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원일기 속 최불암 김용건. (사진 = 유튜브 캡처) 2026.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도 "발인이 월요일(11월2일)이니, 용건이도 마음이 쓰여 어쩌면 내일(1일) 조용히 다녀갈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2일이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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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하정우 결혼 내달" 김용건, 최불암 빈소 못 찾는 피치 못할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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