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30](https://img1.newsis.com/2021/04/30/NISI20210430_0017404362_web.jpg?rnd=20210430203952)
[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2026년 9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4%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지지(時事)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발표한 9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 2.5%에서 0.1% 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2.5%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밑돌았다.
성별 실업률은 남성이 2.5%, 여성 2.2%다. 완전실업자 수는 167만명으로 전월보다 10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계절조정치로 전월 대비 34만명 늘어난 6868만명이다. 4개월 만에 최대다.
노동력 인구는 7034만명으로 25만명 늘고 비경제활동인구 경우 3913만명으로 20만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사람이다. 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노동력 참가율은 64.5%로 집계됐다. 8월과 전년 동월 64.2%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노동력 참가율은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노동력 인구가 생산가능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총무성 담당자는 “고용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10월 이후 상황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9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19배로 전월에 비해 0.01 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1.18배도 웃돌았다.
9월 유효 구인수(계절조정치)는 전월에 비해 0.0.4% 늘었다. 유효 구직자 수는 8월보다 1.4% 줄어들었다.
후생노동성은 "9월에 폭우 등 악천후가 이어져 구직자들이 헬로워크(고용센터)를 방문하는 횟수가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인 수가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 구직자 수가 감소한 점이 유효구인배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구인 수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전년 동월보다 8.2% 늘어나 주요 산업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자부품·디바이스·전자회로 제조업 등 반도체 관련 분야의 채용 수요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에 인력을 파견하는 일자리도 증가했다.
정보통신업 신규 구인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5.9% 늘고 기타 서비스업이 4.9%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신규 구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줄었다. 감소세는 3개월 연속 이어졌다.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의 고용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대면 서비스업에서는 채용 계획을 재검토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인력 절감을 위한 자동화·무인화 투자를 늘리거나 필요할 때 단기간 일할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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