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 트리오 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 2~4번으로 타순 변경
'벼랑 끝' 총력전 예고…"양현종도 대기, 페덱 공략이 관건"
![[전남광주=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29jinxiju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971_web.jpg?rnd=20261030163517)
[전남광주=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테이블세터가 부진해 고민이 컸던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줄곧 3번 타자로 뛰던 김도영을 2번에 배치하는 등 '파격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PO 4차전 선발 라인업을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로 구성했다.
클린업 트리오를 이루던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의 타순이 하나씩 올라가 2~4번으로 나선다. 2번 타자로 출전하던 박재현이 리드오프로 이동하고, PO 1, 2차전에서 테이블세터를 이루던 박정우가 9번으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1차전에서 삼성 선발인 크리스 페덱의 공을 쳐봤던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PO에서 1, 2번 타순에서 막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는 상황에서 기다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KIA는 PO 1차전에서 테이블세터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자 2차전부터는 계속해서 변화를 줬다. 그러나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전날 3차전에서는 김호령을 2번에 기용해보기도 했지만, 김호령이 4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이 감독은 박재현이 3차전에서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안타를 때려낸 것은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박재현이 살아나가줘야 빠른 야구가 되고, 중심타선 앞에서 볼배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중심타선도 중요하지만 리드오프가 어떻게 움직여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박재현이 전날 마지막 타석에 안타를 치면서 오늘 심리적으로 한층 편하게 타석에 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벼랑 끝에 몰린 KIA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제임스 네일을 4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베테랑 좌완 에이스 양현종도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1차전에서 투구수가 57개로 적었던 네일이 사흘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 감독은 "PO를 앞두고 양현종을 4차전 선발로 생각했는데 1차전에서 네일의 투구수가 적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에이스인 네일을 안 써보고 경기를 마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양현종도 팀이 이기는 것이 첫 번째라며 이해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KIA는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PO 4차전 선발 라인업을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로 구성했다.
클린업 트리오를 이루던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의 타순이 하나씩 올라가 2~4번으로 나선다. 2번 타자로 출전하던 박재현이 리드오프로 이동하고, PO 1, 2차전에서 테이블세터를 이루던 박정우가 9번으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1차전에서 삼성 선발인 크리스 페덱의 공을 쳐봤던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PO에서 1, 2번 타순에서 막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는 상황에서 기다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KIA는 PO 1차전에서 테이블세터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자 2차전부터는 계속해서 변화를 줬다. 그러나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전날 3차전에서는 김호령을 2번에 기용해보기도 했지만, 김호령이 4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이 감독은 박재현이 3차전에서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안타를 때려낸 것은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박재현이 살아나가줘야 빠른 야구가 되고, 중심타선 앞에서 볼배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중심타선도 중요하지만 리드오프가 어떻게 움직여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박재현이 전날 마지막 타석에 안타를 치면서 오늘 심리적으로 한층 편하게 타석에 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벼랑 끝에 몰린 KIA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제임스 네일을 4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베테랑 좌완 에이스 양현종도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1차전에서 투구수가 57개로 적었던 네일이 사흘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 감독은 "PO를 앞두고 양현종을 4차전 선발로 생각했는데 1차전에서 네일의 투구수가 적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에이스인 네일을 안 써보고 경기를 마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양현종도 팀이 이기는 것이 첫 번째라며 이해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7회 말 2사 주자없음 상황 KIA 김도영이 2루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10.29.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21510962_web.jpg?rnd=20261029213508)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7회 말 2사 주자없음 상황 KIA 김도영이 2루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이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양현종도 불펜에 대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감독은 "사흘만 쉬고 선발 등판하는 네일이 3회 이전에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 양현종이나 김태형을 투입할 것이다. 5회를 넘어가면 필승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으로 활용하는 삼성도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자 1차전 선발이었던 페덱을 4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이 감독은 "페덱이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겠지만 70~80구, 3~4이닝 정도는 자기 구위를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 사흘만 휴식했다고 하지만, 이번 시리즈 이전에 긴 휴식을 취했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하루 덜 쉬고 나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베스트 컨디션이라 생각하며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3차전에서 원태인을 마무리로 활용하는 대신 6회에 투입한 것을 두고 이 감독은 "4차전을 고려해 일찍 강판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선발도, 중간도 가능한 원태인이 있다는 것은 삼성에 큰 무기"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원태인이 언제 나오느냐가 아니라 선발인 페덱을 공략하는 것"이라며 "1차전에서 공략하는데 성공했지만, 또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다. 공략하지 못하면 진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경기에 들어가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5일치 짐을 싸오라고 하는 등 다들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하다. 지금까지 잘 싸워줬기에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사흘만 쉬고 선발 등판하는 네일이 3회 이전에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 양현종이나 김태형을 투입할 것이다. 5회를 넘어가면 필승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으로 활용하는 삼성도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자 1차전 선발이었던 페덱을 4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이 감독은 "페덱이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겠지만 70~80구, 3~4이닝 정도는 자기 구위를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 사흘만 휴식했다고 하지만, 이번 시리즈 이전에 긴 휴식을 취했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하루 덜 쉬고 나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베스트 컨디션이라 생각하며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3차전에서 원태인을 마무리로 활용하는 대신 6회에 투입한 것을 두고 이 감독은 "4차전을 고려해 일찍 강판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선발도, 중간도 가능한 원태인이 있다는 것은 삼성에 큰 무기"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원태인이 언제 나오느냐가 아니라 선발인 페덱을 공략하는 것"이라며 "1차전에서 공략하는데 성공했지만, 또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다. 공략하지 못하면 진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경기에 들어가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5일치 짐을 싸오라고 하는 등 다들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하다. 지금까지 잘 싸워줬기에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