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우리 국민 약 절반이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논의에 대해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이 30일 공개한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이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당사자들 간 논의 시작을 제안한 데 대해 응답자의 55.2%가 공감했고, 39.9%는 비공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평화공존 3대 청사진'에 대해선 응답자의 53.4%가 공감했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9.6%였다.
올해 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38.9%는 '반반이다', 37.4%는 '낮다'고 응답했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비율은 18.3%였다.
북미대화 재개 국면에서 가장 필요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8%는 '북미대화를 남북대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전략 마련'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북미 간 직접 협상을 지켜보며 필요한 경우 지원'(31.5%), '북미대화를 적극적으로 중재·촉진'(14.7%) 순으로 응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북미관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선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36.9%로 가장 높았다. 31.6%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26.4%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2.4%로 직전 분기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통일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전쟁 위협 해소'(32.2%)를 선택한 비율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에 9월11~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83%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