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빼빼로데이…롯데웰푸드, 문화 마케팅에 집중
9월 스트레이 키즈 협업 디지털 싱글 공개 시작으로 활발히 전개
작년 빼빼로 매출 2430억원…해외 비중 35.8%로 빠르게 성장

롯데웰푸드X스트레이 키즈 빼빼로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앞두고 롯데웰푸드가 글로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외형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빼빼로데이 고유의 나눔 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 9월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의 협업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2026 글로벌 캠페인 영상, 시즌 한정 온팩 출시, 해외 랜드마크 옥외광고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문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9월 10일 스트레이 키즈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11월 11일'을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동시 공개했다. 멤버 '한(HAN)'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 곡은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통해 빼빼로를 나누는 순간의 설렘을 담아냈다는 평이다.
음원에 이어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도 이어졌다. 영상은 '빼빼로데이엔 망설이지마!'라는 슬로건으로 경복궁과 청계천의 풍경을 담았다.
이 디지털 필름은 공개 6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6년 빼빼로데이 광고 영상(학생편) 캡처 장면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무대에서의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지속한다.
먼저 내년 2월 5일까지 응모할 수 있는 글로벌 사회관계망(SNS) 인증 이벤트 '플레이 위드 빼빼로(PLAY WITH PEPERO)'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총 111명을 추첨 선발해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스트레이 키즈 행사에 초청한다. 특히 1등 11명에게는 왕복 교통권과 2박 3일 숙박권까지 제공한다.
해외 오프라인 거점 공략도 지속한다. 오는 15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LA 코리아타운 플라자 광고를 통해 미주 시장에서의 빼빼로데이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팝업스토어 운영 및 대학가 샘플링을 진행하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면세점 매대 운영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대만, 페루, 에콰도르, 호주, 독일 등 전 세계 각국 유통망에 맞춘 현지화 프로모션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한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시즌 온팩'과 프로모션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롯데웰푸드는 스트레이 키즈(2종), 산리오캐릭터즈(4종), 가나디(1종) 등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IP 협업 제품 7종과 선물용 종합 패키지 3종 등 총 10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상반기 인기 제품이었던 '빼빼로 더블리치 솔티바닐라'도 시즌 한정으로 재출시했으며, IP별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구매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빼빼로데이 문화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중심의 오프라인 체험 행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롯데웰푸드가 국내외 전방위적으로 빼빼로 행사에 나선 배경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메가브랜드 육성' 특명이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024년 9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롯데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첫 번째 한일 협력 상품으로 빼빼로를 선정했다. 2035년까지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톱10'으로 키우고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 빼빼로의 매출은 지속 성장세다. 지난해 빼빼로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2430억원으로 이중 해외 매출은 870억원(35.8%)에 달한다.
해외 매출의 경우 2019년 340억원(25.7%)에서 2023년 540억원(26.7%)으로 규모와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신장하면서, 올해는 최초 1000억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와의 탄탄한 시너지와 다채로운 IP 협업을 통해 빼빼로데이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빼빼로만의 차별화된 K-컬처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글로벌 대표 스낵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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