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AI 투자에 회사채…9년 만에 250억불 조달 계획

기사등록 2026/10/30 15:02:38

최종수정 2026/10/30 15:24: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청약, 4배 넘게 몰려…신용등급 AAA, 美 기업 중 최상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물리노의 마이크로소프트(MS) 프랑스 본사 건물에 MS 로고가 보이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빅고파이낸스, CNBC 등에 따르면 MS는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투자 등급 채권을 발행해 2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2026.10.30.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물리노의 마이크로소프트(MS) 프랑스 본사 건물에 MS 로고가 보이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빅고파이낸스, CNBC 등에 따르면 MS는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투자 등급 채권을 발행해 2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2026.10.30.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약 250억 달러(약 33조4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 시간) 빅고파이낸스, CNBC 등에 따르면 MS는 약 9년 만에 미국에서 투자 등급 채권을 발행해 2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청약에는 계획된 발행 물량의 4배가 넘는 1000억 달러(약 133조5600억원) 이상이 쏠린 것으로 전해지며, 최종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회사채는 2년물부터 40년까지 약 10개 트랜치로 나뉘어 발행될 전망이다.

MS는 그동안 투자 자금을 회사채 발행보다는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사업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자체 충당해 왔다.

그러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자본 지출이 급증하자, 자체 현금흐름만으로는 부족한 투자 재원을 회사채 발행으로 보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까지 1700억 달러(약 227조520억원)의 자본 지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만 500억 달러(약 66조7800억원) 이상의 자본 지출이 예상된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2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용등급 등 조건이 유리할 때 추가 자금 조달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리스(leasing)라는 금융 방식을 활용해 왔다"며 "우리의 신용등급을 고려할 때 채권 시장에 접근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MS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AAA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미국 상장 2곳 뿐이다. 동종 업계보다 유리한 차입 조건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AI발 대출 규모가 커지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AI 거품 우려가 불거진 바 있다. 아마존, 코어위브, 알파벳 등이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해 대규모 차입을 활용했다.

MS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자본 지출, 자사주 매입, 인수 합병, 기존 부채 상환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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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AI 투자에 회사채…9년 만에 250억불 조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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