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 SMR 사업 본격 확장…"수요 선점해 성장 가속"

기사등록 2026/10/30 14:21:2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뉴스케일파워에 SMR 원자로 모듈 공급

美 3대 SMR 개발사 모두와 SMR 협력

美 SMR 수주 확대로 중장기 성장 기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5.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5.1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뉴스케일파워와 SMR 상부 원자로 모듈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SMR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SMR 개발사 테라파워의 SMR 나트륨 원자로에 핵심 기자재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뉴스케일파워에도 SMR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과 맞물려 급증하고 있는 SMR 수요를 선점하며 수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뉴스케일파워와 SMR 상부 원자로 모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상부 원자로는 고온·고압의 냉각재를 담는 원자로 압력 용기의 상부를 구성하는 핵심 기자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3년 뉴스케일파워와 SMR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소재 준비를 넘어 상업용 원자로 기자재 제작 단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8월 빌 게이츠의 방한을 계기로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에 SMR 나트륨 원자로 공급 계약도 맺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와 미국 내 SMR Xe-100 16기에 핵심 소재 단조품을 공급하는 계약도 따냈다.

미국 3대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엑스-에너지 모두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SMR 시장에서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같은 미국 SMR 수요 선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SMR 생산 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총 8068억원의 투자를 결정해 창원 공장 부지에 SMR 전용 공장 신축, 기존 공장 최적화, 혁신 제조 시설 구축에 나선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31년까지 연간 20기 수준의 SMR에 부품 공급이 가능한 생산 체제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3대 SMR 개발사 모두와 협력하며 SMR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SMR 수요 선점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으로 복귀할 것"라고 말했다.

실제 두산에너빌리티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0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에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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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 SMR 사업 본격 확장…"수요 선점해 성장 가속"

기사등록 2026/10/30 14:21: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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