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3' 종영 인터뷰…김민 PD·백현진·김원훈·강지영
웃음보다 현실 공감…대본과 애드리브의 절묘한 균형
![[서울=뉴시스]'직장인들3' 스틸(사진=쿠팡플레이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655_web.jpg?rnd=20261030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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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쿠팡플레이 코미디 프로그램 '직장인들' 시즌3가 30일 마지막 회를 공개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시즌3는 기존 멤버들의 한층 깊어진 캐릭터와 새로운 얼굴 강지영의 합류, 사무실 밖으로 확장된 에피소드로 직장인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었다.
30일 연출을 맡은 김민 PD와 백현진, 김원훈, 강지영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김 PD는 시즌3의 중심에 출연진의 연기력이 있었다고 짚었다. 특히 김원훈에 대해서는 단순히 애드리브가 좋은 출연자가 아니라 연기 자체에 강점이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김 PD는 "시즌1, 2를 거치면서 특유의 천재적인 애드리브나 게스트를 강화하는 모습으로 많이 주목받았지만 저는 그게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김원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기력"이라고 했다.
이어 김원훈을 '한국의 주성치'라고 표현했다. 주성치가 철저한 공부와 계산을 바탕으로 웃음을 만들어내듯 김원훈 역시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하는 출연자라는 설명이다. 김 PD는 "이번 시즌에는 연기력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퇴사 연기든 디테일한 연기든 이런 것들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원훈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커지는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계속 신선하고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하고 싶지만 사람인지라 한계가 있다"며 "이번 시즌을 하면서 제 한계를 많이 경험한 것 같다.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 PD가 김원훈과 함께 프로그램의 핵심 동력으로 꼽은 인물은 백현진이다. 그는 "백현진씨의 예측 불가능한 돌발 멘트와 김원훈씨의 계산된 연기력이 프로그램의 원투펀치"라고 했다. 김원훈이 치밀하게 준비한 연기로 장면을 쌓아간다면 백현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응과 순간적인 감각으로 상황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백현진은 "20대 시절부터 그런 분들을 숱하게 보면서 살아왔는데, 어느덧 지금 제가 딱 그 또래가 됐다"며 "살면서 너무 많이 경험하고 목격한 것들이라 배우로서 꺼내어 표현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슛이 들어가기 전부터 캐릭터의 말투로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상황극에 몰입한다고 밝혔다.
30일 연출을 맡은 김민 PD와 백현진, 김원훈, 강지영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김 PD는 시즌3의 중심에 출연진의 연기력이 있었다고 짚었다. 특히 김원훈에 대해서는 단순히 애드리브가 좋은 출연자가 아니라 연기 자체에 강점이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김 PD는 "시즌1, 2를 거치면서 특유의 천재적인 애드리브나 게스트를 강화하는 모습으로 많이 주목받았지만 저는 그게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김원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기력"이라고 했다.
이어 김원훈을 '한국의 주성치'라고 표현했다. 주성치가 철저한 공부와 계산을 바탕으로 웃음을 만들어내듯 김원훈 역시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하는 출연자라는 설명이다. 김 PD는 "이번 시즌에는 연기력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퇴사 연기든 디테일한 연기든 이런 것들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원훈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커지는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계속 신선하고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하고 싶지만 사람인지라 한계가 있다"며 "이번 시즌을 하면서 제 한계를 많이 경험한 것 같다.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 PD가 김원훈과 함께 프로그램의 핵심 동력으로 꼽은 인물은 백현진이다. 그는 "백현진씨의 예측 불가능한 돌발 멘트와 김원훈씨의 계산된 연기력이 프로그램의 원투펀치"라고 했다. 김원훈이 치밀하게 준비한 연기로 장면을 쌓아간다면 백현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응과 순간적인 감각으로 상황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백현진은 "20대 시절부터 그런 분들을 숱하게 보면서 살아왔는데, 어느덧 지금 제가 딱 그 또래가 됐다"며 "살면서 너무 많이 경험하고 목격한 것들이라 배우로서 꺼내어 표현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슛이 들어가기 전부터 캐릭터의 말투로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상황극에 몰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김민 PD(사진=쿠팡플레이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672_web.jpg?rnd=20261030140950)
[서울=뉴시스]김민 PD(사진=쿠팡플레이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PD는 새롭게 합류한 강지영에 대해서는 실제 직장 생활을 경험했기 때문에 극에 현실적인 디테일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김 PD는 첫 미팅 당시 강지영이 자신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물어봤던 일을 언급하며 "그걸 보고 '이거는 됐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직장인의 언어와 사고방식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순간이었다는 것이다.
강지영 또한 "웃기려고 하는 건 무리고, 잘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제가 직장인의 모습을 제일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결과로 봤을 때 고정 '직장인들' 멤버들이 저를 너무 잘 받아주고 도와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 김민 PD가 공을 들인 또 다른 부분은 이야기의 무대와 캐릭터의 확장이다. 사무실 안에서만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머무르지 않고 퇴근 이후의 공간과 인물들의 사적인 상황까지 담아내려 했다. 특히 김 PD는 웃음만을 좇기보다 직장인들이 실제로 겪을 법한 상황과 관계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대본과 애드리브의 관계도 이 같은 연출 방향과 맞닿아 있다.
김 PD는 "서사는 얼추 정해져 있고 관련된 가이드 대사나 이해를 돕기 위한 것들은 당연히 있다"며 "대본이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걸 어떻게 채워 나가느냐를 빈칸으로 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