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바리스타 된 윤호중…출근길 직원들에 '호중 커피' 대접

기사등록 2026/10/30 10: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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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 제안에 출근길 커피 나눔

국감·예산심사 대응 직원들 격려

커피 받으려는 줄 출입구까지 이어져

커피 400잔·하트 모양 마들렌 준비

[세종=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다과를 건네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다과를 건네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직원 여러분이 함께 있어 마음 든든한 아침입니다."

30일 오전 8시20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로비에 문을 연 '호중 커피'. 컵홀더에 적힌 인사말과 함께 출근길 직원들을 맞은 사람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다.

흰 셔츠에 짙은 갈색 앞치마를 두른 윤 장관은 테이블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를 건넸다. 앞치마에는 '일일바리스타 윤호중 장관'이라는 이름표도 붙였다.

이날 처음으로 커피를 받아간 행안부 자치혁신실 사회통합지원과 직원은 "연일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이렇게 커피를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 게이트를 지나온 직원들은 커피를 받기 위해 하나둘 테이블 앞으로 모였다. 커피를 받으려는 줄은 출입 게이트까지 길게 이어졌다.

청사로 들어온 직원들도 줄 뒤에 합류해 차례를 기다렸다.
[세종=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에게 커피를 건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에게 커피를 건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장관은 직원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커피와 다과를 건넸다. 커피를 받아 든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면 뒤에 기다리던 직원들이 다가와 인사를 이어갔다.

테이블 옆에는 'HOJUNG COFFEE'라고 적힌 트럭 모양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운전석에는 웃으며 손을 흔드는 윤 장관의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앞면에 달린 "행정안전부 가족 여러분 커피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는 국정감사와 예산심사 대응 등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지난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를 마치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대응을 앞두고 있다.

출근길에 커피를 나눠주자는 아이디어는 윤 장관이 직접 냈다고 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역대 장관이 이런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다.
[세종=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로비에서 바리스타 앞치마를 두르고 출근하는 직원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로비에서 바리스타 앞치마를 두르고 출근하는 직원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준비한 커피는 총 400잔으로, 함께 나눠줄 하트 모양 마들렌도 400개 준비했다. 출근길 직원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커피 대부분은 미리 만들어두고, 일부는 윤 장관이 현장에서 직접 내리기도 했다.

직원들은 윤 장관에게 받은 커피와 마들렌을 챙겨 사무실로 향했다.

행안부 자연재난실 소속 한 국장은 "평범한 일상에 이런 행사가 있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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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바리스타 된 윤호중…출근길 직원들에 '호중 커피' 대접

기사등록 2026/10/30 10:06: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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